주식 관련

무상증자에 대한 설명

insight_knowledge 2017. 12. 1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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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키드스마트입니다. 


바로 어제죠. 

유한양행이 무상증자를 결정하였다는 공시가 올라왔습니다. 


무상증자는 무엇일까요? 

자본금을 증가시킨다 라는 뜻이구요, 주식에서 즉 무상증자를 한다고 하면, 주식수를 늘린다는 소립니다. 

증자에는 유상증자와 무상증자 2개가 있는데, 

- 유상증자: 새로운 자금을 조달해 자본금 늘리는 것, 즉, 신규 주식발행할 때니, 그 주식을 사라고 하는 것이고 

- 무상증자 : 자금의 조달없이 회사의 내부자금을 자본금으로 바꾸는 것, 즉, 신규 주식발행할 건데, 공짜로 더 주겠다는 거죠. 


그럼 무상증자는 왜 하는걸까요? 

기업이 발행한 주식 중 시장에서 유통되는 주식 수가 너무 적거나, 기업 분햘 등의 이유로 주식 수를 늘릴 필요가 있는 경우에 무상증자를 보통합니다. 

예를 들어, 한 회사가 발행한 전체 주식 중에 대주주나 기관투자자의 비중이 70% 이상을 넘는 경우, 일 평균 주식 거래량은 전체 발행 주식의 1~2%밖에 안되는 경우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거래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주가의 등락이 커지게 되어, 사려는 사람과 팔려는 사람 모두가 해당 주식거래 하기를 꺼려하죠. 하지만, 유통주식수가 많으면 비슷한 가격대에서 더 많은 주식수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주가 왜곡 현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그러면 무상증자를 하는 기업에 대한 주식을 어떻게 바라봐야 할까요? 


보통 무상증자는 호재로 여겨집니다. 

이유는 무상증자를 한다는 것 자체가 재무구조가 튼튼하고 잉여금도 많이 있어서 그 잉여금을 자본금으로 돌린다는 소리이기 때문이며, 

또한 앞으로도 꾸준히 사업으로 돈을 잘 벌 수 있다는 소리를 반증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만약 기존의 잉여금을 활용해 자본금을 늘렸는데, 

사업이 부진하거나 다른 이유로 재무구조가 악화된다면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사업 잘된다는 자신감 없이는 무상증자를 할 수가 없죠. 

또한 무상증자를 하게 되면, 전체 시가총액은 그대로인데, 주식수가 늘어나니, 1주당 주가가 낮아져야겠죠? 

예를 들어, 주당 1만원 하는 주식이 총 1000주가 발행이 되어있는데, 그러면 시가총액은 1만원 * 1000 = 1000만원인데, 

1000주를 추가로 무상증자하면 1000 만원 / 2000주 = 주당 5천원으로 가격이 낮아지겠죠? 

이렇게 인위적으로 주식 가격을 떨어뜨리는 것을 권리락이라 하는데, 

권리락 이후에는 주가가 싸다고 느껴져서 주가가 상승하는 현상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그래서 여러모로 무상증자는 보통 호재로 여겨집니다. 항상 호재는 아니구요 보통~ 호재로 여겨진다는 것 기억하세요. 


그럼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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