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020년 경자년(庚子年) 뜻과 의미

insight_knowledge 2020. 1. 1. 00:43
반응형

다가오는 경자년 쥐의 뜻을 알아볼까요? 쥐띠 해인 경자년은 풍요와 희망, 기회의 해라고 합니다.
특히 2020년 경자년은 힘이 아주 센 '흰쥐의 해'라고 하네요.

 

흰쥐는 쥐 중에서도 가장 우두머리 쥐이자 매우 지혜로워 사물의 본질을 꿰뚫는 데다 생존 적응력까지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경자년의 경은 금(金), 자는 수(水)로, 하얗고 맑은 냉철한 이성이 기운이 충만한 해인 동시에 큰 바위에서 물이 콸콸 솟는 해이기도 하네요.

이로써 경자년은 아무리 힘든 일을 만나도 바위처럼 꿋꿋이 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는 해라고 합니다.
십이지의 첫 동물인 쥐처럼 부지런히 움직이며 길한 해가 된다고도 하네요.

 

2020년은 하얀쥐띠해. 십이지신(十二之神)에 의해 매년 그 해를 상징하는 동물이 달라지는 것은 익히 들어 알고 있지만 왜 색깔이 변하는 걸까.

이는 기해년, 경자년처럼 해마다 천간과 지간을 조합해 붙이는 육십갑자에 답이 있는데요, 육십갑자는 10개의 천간(갑·을·병·정·무·기·경·신·임·계)과 12개의 지간(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을 차례로 맞춰 쓴 것으로 갑자년부터 계해년까지 거쳐서 다시 갑자년까지 돌아오는 데에는 꼬박 60년이 걸립니다. 2020년 경자년은 육십갑자에서 37번째에 해당하는 해입니다.

이때 10개의 천간에 색깔의 비밀이 숨어있습니다. 갑·을은 청색, 병·정은 붉은색, 무·기는 황색, 경·신은 백색, 임·계는 흑색을 상징합니다. 따라서 백색인 '경'이 들어가는 경자년은 흰 쥐의 해가 되는 것.

일반적으로 대중이 갖고 있는 쥐의 부정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흰 쥐는 '우두머리'를 상징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십이지신은 각 동물의 발가락 수에 의해 그 순서가 정해졌는데, 음양 사상에 따라 홀수 발가락과 짝수 발가락을 가진 동물이 번갈아가며 나오도록 배치되었습니다. 그중 쥐는 앞발은 네 발가락, 뒷발은 다섯 발가락인 음양을 모두 갖춘 영험한 동물로 여겨져 가장 맨 앞에 오게 되었습니다.

 

기해년은 가지만, 다가오는 경자년 쥐의 좋은 기운으로 원하시는 모든 일 이루시길 바라겠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