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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미밴드2 사용 후기

insight_knowledge 2016. 12. 3. 0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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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위키드 스마트입니다.

오늘은 제가 사용하고 있는 미밴드2 사용 후기를 써볼까 합니다.

순전히 제가 원해서 산 제품이며, 어떤 협찬도 받지 않은 개인적인 의견을 기술하는 것임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먼저 수많은 스마트 밴드 또는 스마트워치 들 중에서 왜 하필 미밴드2를 샀느냐! 에 대한 제 기준은

1.     난 원래 무거운거 싫어해서 시계도 잘 안차고 다니는 사람이다.

2.     그래서 손목에 무리가 가지 않는 가벼운 제품을 원했다.

3.     그러면서도 요새 유행하는 스마트 기능(만보기, 심박수, 수면체크 등등)이 들어간 제품을 원했다.

4.     그리고 화면에서 시간은 확인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5.     그리고 비싼 건 싫다.

6.     그리고 충전을 자주해야 하는 건 더더욱 싫다. 한번 충전하면 오래가는 걸 원한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 기능을

삼성 갤럭시 기어 S3

애플 워치

먼저 가장 유명한 갤럭시 기어S2.  S3 (30만원대)나 애플 워치(30~40만원대)는 이쁘긴 하지만 매우 비싸고, 또한 배터리도 길어야 3일이기 때문에, 블루투스 제품에 휩싸여 매번 충전해야 하는 저로서는 이처럼 번거로운 일이 없어 더 이상 충전 자주하는 제품은 사기 싫었습니다.

스마트 밴드로 유명한 핏빗도 가격이 너무 비싸고, 디자인도 이쁜 듯하지만 막상 차면 크기가 커보이기도 하면서 별로 안이뻐서 제외.

그럼 가성비의 대명사 미밴드1은 디스플레이가 없어서 제외.

이렇듯 마음에 드는 제품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초 샤오미에서 미밴드2를 출시한다는 소식을 들었었습니다.

 


이럴수가!!! 제가 완벽하게 원하는 디자인이었습니다.

그래서 추가적인 스펙을 보니

-      배터리 : 20일 대기

-      아이폰 호환

-      생활방수 : IP67

-      무게 : 19그램

-      가격 : 149 위안 (한국 돈 25천원 정도)

이었습니다!

 

마침 북경에 갈 일이 있어서 구매를 하려 그랬으나, 시간 부족. 그리고 샤오미는 온라인으로만 판매한다는 사실(물론 현재는 오프라인 매장도 있다고 합니다)을 알고는 좌절하고 한국에 돌아왔었습니다. 그러다 6월인가? 샤오미 공식 총판이 생겼다면서 미밴드2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해서 봤더니만 가격이 7만원대!!! 이런 사기꾼들!!!을 외치며 가격이 떨어질 때를 기다려야겠다고 생각했었죠.

 

그러던 10월 위메프에서 미밴드2를 검색하니 33천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 정도면 적정한 가격이라 생각이 들어 얼른 샀죠.

그리고 지금 한 달 이상 충분히 사용해 본 후 소감부터 말씀드리면 대만족입니다. 


박스 개봉기 이딴 건 넘어가고 실제 개봉해보면 

구성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먼저 이렇게 시계가 나오는 디스플레이가 있구요, 저 화면 하단의 동그란 부분을 살짝 터치를 하면, 터치를 할 때마다 걸음수, 걸은 거리, 칼로리 소비량, 심박수, 배터리 잔량 순으로 화면이 나옵니다. 

뒷면에는 심박수를 체크할 수 있는 센서가 있구요

코어 부분은 위 사진과 같이 분리하여 

충전기에 위 사진과 같이 연결하여 충전하면 됩니다. 기본 세팅은 위 사진처럼 USB 포트에 꽂을 수 있는 충전기 밖에 안줍니다. 


휴대폰에 mi fit 이란 앱을 깔면, 나의 일자별 기록도 다 열려주고, 특히 잘 때 차고 자면 수면시간을 체크하여 깊은 잠, 얕은 잠을 구분하여 표기해주어 나의 수면의 질을 확인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재질은 실리콘으로 되어 있는데 착용감은 상당히 좋고, 워낙 가벼워서 오래차도 불편이 없고, 손목에 찬듯 안찬듯 할 정도려 편합니다. 

키보드 타자칠 때나, 오른손에 차시는 분들은 마우스 사용 시 전혀 불편함이 없구요

그리고 전화나 일반 문자(카톡 제외)올 때 손목에 알림이 울려 연락왔다는 사실을 놓치지 않게 해줍니다. 

그리고 앱에서 오래앉음 경고 켜기를 활성화하면 1시간 동안 자리에만 앉아있는 경우, 미밴드2에서 알람을 주어 스트레칭 할 수 있도록 환기를 시켜주는 점이 전 상당히 마음에 들었습니다. 

배터리는 정말 오래갑니다. 한 번 완충할 땐 1시간~2시간 사이 정도 충전을 하는데, 제 경우엔 워낙 배터리 떨어지는 걸 두려워해서 완충하고 나서는 15일후에 다시 충전했었습니다. 그 때 배터리 잔량은 30% 정도였으니 정말 20일까지도 사용이 가능하겠더라구요. 


저는 애플 제품을 좋아하지만, 애플 워치만큼은 비싼 가격이 용납이 안됐었구요, 그리고 손목에서 작은 화면을 가지고 뭔가 복잡한 기능들을 구현한다는 거 자체가 상당히 피곤했었기 때문에 단순한 기능들이 들어가 있지만 싸고, 배터리 오래가고, 디자인 이쁜 제품으로 이 제품을 선택했었는데, 대만족입니다. 

정말 가성비의 끝판왕이었습니다. 


혹시나 저와 같은 기준을 가지신 분이라면 미밴드2 강추합니다 ^^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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