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지금은 발목이다! 주식을 살 타이밍!

안녕하세요 위키드스마트입니다. 

항상 LG 디스플레이를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무려 1년간이죠. 지난 1년간 주가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치못했었습니다. 

그러나 업황이 그런 걸 어찌합니까

LGD의 매출의 90% 이상이 LCD에서 나오는 사업 구조 속에서,

중국의 LCD 저가 물량공세가 갈수록 강화되고 있었고, 

대형 OLED 는 잡았으나 생각보다 시장 볼륨이 커지지 않고 있었고, 

소형 OLED 는 늦게 진입하여 수율이 제대로 안나와 삼성이 독식하는 모습을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환경이었기 때문에 주가 하락은 사실은 당연한 결과였습니다. 

그러던 LGD가 최근 1개월 동안 최저가 17400원을 찍은 이후 20% 이상 오르며 바닥론을 부추겼는데요, 

바닥론이 솔솔 나오는 가운데, 현실을 다시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1. LCD 가격 하락이 반등하고 있다 

: 중국 패널업체가 점유율 확대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전략을 바꾸고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TV 세트업체의 보수적 패널 구매 기조도 적극적 재고 확충으로 변화하면서 패널 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여집니다. LCD 패널 가격은 오는 10월까지 최대 30% 상승할 수 있다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그동안은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 심화로 LCD TV 패널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다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으나, 현금 창출력이 빠르게 약화하면서 계속기업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평가도 있었습니다. 14개월 만에 상승 반전에 성공한 7월 LCD TV 패널가격은 세트업체 (고객사)로 가격인상의 반영 시차(1개월 소요)를 고려할 때 8월부터 LG디스플레이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하리라 생각됩니다. 

2.  LCD 라인 OLED 전환 투자 결정, OLED 사업 정상화 

: 지난 8월 10일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세계 최대의 TV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OLED TV 매출 성장세가 100%를 돌파했다고 합니다. 지난 3분기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 상승폭이 무료 120%에 달했죠. 4분기가 최대 성수기라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고공행진이 확실시됩니다.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OLED TV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고 있어 전체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IHS마킷은 올해 세계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60%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는 3년전보다 비중이 4배 커진 수치입니다.

또한 LGD는 빠른 속도로 주력 생산 분야를 OLED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지난 8일 일본 닛케이아시안리뷰는 LG디스플레이가 내년에 올해보다 OLED 패널 생산량을 40% 늘릴 것으로 전망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지난달 열린 2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파주의 10.5세대 라인 투자를 OLED로 직행해 내년 하반기 양산 예정인 중국 광저우 8.5세대 OLED 공장과 더불어 대형 OLED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3. 애플과 OLED 계약 체결 완료

: 10일 러시아 매체 즈나이유에이(Znaj.ua)는 최근 LG디스플레이가 애플과 내년 출시 아이폰에 장착하는 OLED 패널 2400만장의 공급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올해 2월에 밝힌 17년 4분기 아이폰 판매량이 7천 730만대였음을 고려해볼 때, 계약 물량이 2400만장은 사실 그리 크진 않습니다. 그러나 애플의 OLED 납품을 확정지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죠. 

이러한 사업적인 환경들을 고려해보았을 때, LGD는 지금 바닥을 지나고 있고, 발목 쯤에는 온 거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3만원을 넘어서기까지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만, 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현재 LGD에 투자하면 손해볼 일은 없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럼 성투하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