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관련

1. 훌륭한 조직을 만들기 위한 결단과 각오

insight_knowledge 2018. 4. 6.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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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의 사장이든, 한 부서의 팀장이든, 누구든지 어느 조직의 장이 되면 

세 분류로 분류될 수 있다고 본다. 


1. 대충 자리만 떼우다 가자 형

2. 여기서 한탕 해먹고 가야지 형

3. 좋은 의도를 가지고 내가 속한 조직을 성장시키고 싶다 형


1번 대충 자리만 떼우다 가자 형에는 공기업들의 낙하산 인사들이 이런 경우에 많이 속한다고 보여지고

2번 여기서 한탕 해먹고 가야지 형에는 개인의 안녕에만 관심있는 지독한 이기주의 리더들 및 사기꾼들이 이 경우에 해당한다고 본다. 


그럼 1,2번인 사람을 제외하고는 3번에 속하는 사람들의 경우에는 모두가 다 그 좋은 의도대로 결과가 나오게 되는걸까? 

그렇지는 않다. 


나는 좋은 의도를 가지고 시작했는데, 내 조직의 구성원들의 성과는 엉망이 되기도 하고,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왜 그럴까? 그 의도에 어떤 문제점이라도 있는걸까? 


여기서 먼저 짚고 넘어가야 할 점은 선의의 의도에서 시작되었느냐 하는 것과 사명감 자체를 한번 더 분명히 규명해 보는 일이 아닌가 생각한다. 

물론 궁극적인 판단은 근사한 의도나 사명이 담긴 선언문이 아니라, 

선의의 사명을 올바른 행동으로 실천하는데 성공했느냐, 못했느냐에 달려있다고 본다. 


많은 기업들의 최고경영자들이 질문하는 것 중에 하나는 

진정한 리더의 자질은 무엇인가? 이다. 


그러나 정작 중요한 것은 리더의 영도력이 아니다. 

히틀러, 스탈린, 마오쩌뚱 모두 인류 역사상 강력한 영도력을 가지고 인류에게 가장 큰 고통을 안겨준 장본인들이다. 


실제로 중요한 것은 리더의 영도력 그 자체가 아니라 리더로서 이루어야 할 사명(미션)일 것이다. 

그러기 때문에 리더로서 생각해야 할 첫번째 임무는 

내가 속한 조직에서 수행하고자 하는 업의 의미를 심도있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정의하고 규명하는 일이다. 


구체적인 활동목표의 설정


회사의 사명을 "인류 발전의 도모" 라고 정했다고 치자. 

그럼 그 회사의 직원들은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 

인류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행동할까? 



미션 선언문은 곧 실행가능한 것이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선의의 의도로서 끝나기가 쉽다. 

미션 선언문은 한 회사가 진정으로 이루어보고자 하는 사업에 초점을 맞추어 직원들 구성원 한 사람 한 사람으로 하여금

"내가 하는 일이 우리 회사가 추구하는 목적에 어떠 어떠한 공헌을 하고 있구나" 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경영자의 주된 과업은 조직의 사명 선언문에 담긴 내용을 구체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가장 쉽게 범할 수 있는 오류 중의 하나는 사명 선언문을 좋은 의도로서 샌드위치로 만들어 버리는 것이다. 

사명 선언문은 쉽고 간결해야 한다. 

새로운 임무를 창안하여 강조하고 싶을 때는 기존의 임무를 없애버리던지 우선 순위에서 탈락시키던지 해야 한다. 

누구도 모든 것을 다 잘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필자가 창업자와의 친분으로 인해 스타트업에 COO로서 잠시 몸을 담갔었는데, 3개월만에 그 회사를 나왔었다. 

그 회사의 서비스가 단순했지만, 조금 손을 보면 확장 가능성이 있는 서비스였기에 이를 발전시켜나가고 싶은 욕심이 있어 몸을 담갔었는데, 

창업자의 CEO 놀이와, 회사의 구체적이지 않은 미션. 이에 따른 나이브한 사업계획. 이를 고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서 수없이 토론하여

사업계획서도 구체적으로 작성하고 하였으나, 변하지 않는 창업자의 모습에 비전이 없다고 느껴 나의 아까운 시간만 낭비한 채 그 회사를 나왔다. 


업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치열하게 고민하여 회사의 미션을 정하고, 이에 대한 비전 및 사업계획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그냥 빛도 발하지 못한 채 죽어버리는 회사가 될 것이다. 


막연한 희망이 아닌 구체적인 목표를 업의 본질에 맞게 세워야 한다. 

이러한 생각을 조금이라도 소홀히 한다면 우리들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박물관 구석의 한낱 장식품과 다름없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지도 모른다. 


성공적인 mission 을 위한 세 가지 필수요건 

1. 과거에 성공했던 실적과 지금 달성한 실적을 소홀히 여겨서는 안 된다.  (기회포착)

   쌩뚱맞은 것이 아닌,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잘 해오던 일을 살펴보아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2. 우리들의 주위에서 요구하며 필요로 하는 것들이 무엇인지 식속하고 세밀하게 파악하는 것이다.  (전문지식)

   특별하게 가지고 있는 전문지식과 능력으로서 자신감있게 무엇을 하여 이 세상헤서 뚜렷한 mission을 잘 수행하고 

   인루와 사회의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하는 새로운 표준 내지 이정표를 세울 수 있는가를 생각해야 할 것이다. 


3. 우리들이 하는 일에 대해서 어떤 확신을 가지는 것이다.  (전심전력)

   예전에 자동차 회사 포드에서 에드셀(Edsel) 자동차의 실패를 살펴보면 이해하기 쉽다. 

   많은 이들이 에드셀의 실패요인이 포드에서 그 자동차의 제작과정 준비가 소홀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러나 에드셀은 가장 많은 연구와 최상의 기술이 동원되었으며, 최상의 재료로 제작되었다. 그러나 에드셀 자동자가 가지고 있었던 단 하 가지의 취약점이 있었다면 그건 포드 자동차 회사의 그 어느 누구도 그 차의 제작과 판매에서 모두 성공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없었다는 것이다. 이는 헤어나올 수 없는 함정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사소한 문제가 생기더라도 어느 누구도 문제의 해결에 나서는 사람이 없었다.


이 세 가지 중 어느 하나라도 결여된다면, 성공적인 미션 수립이 어렵게 되고, 

이는 가장 결정적인 순간에 회사의 모든 구성원들을 한 목표를 향해 성공적으로 동참하게 할 수 없게 되어 힘을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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