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관련

녹십자 이제 겨우 무릎이다

insight_knowledge 2021. 1. 4. 15:39
반응형

한국투자증권에서 

작년 11월에 (벌써 작년이네요 ;;; ㅎㅎ 모두 해피뉴이어)

 

녹십자에 대한 리포트 내면서 

"내년엔 어나더 레벨 another level" 이란 표현을 썼었습니다. 

 

그런데도 주가가 횡보했었죠. 

 

그런데 연말 모더나 백신 생산 건에 터지면서 오늘 17% 상승으로 마감하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얼마냐? 장마감된 지금 시간 기준으로 47만5천원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게 이제 상승 초입이라 생각이 되어 글을 쓰게 됩니다. 

 

한투에서 보고서 쓴건 문재인대통령이 직접 모더나 CEO와 협상하여 체결했다는 백신 생산건이 아니었습니다. 

바로 글로벌 백신연합인 CEPI와의 CMO 체결때문이었습니다. 

 

계약기간은 바로 이제 곧 오는 3월부터 내년 5월까지입니다. 

즉, 아직 본 게임이 시작도 안했다는 거지요. 

 

주가가 횡보하길래 언젠가는 상승할 거란 믿음을 가지고 있었기에, 저는 지금 제법 흐뭇하지만, 

아직도 무릎밖에 안왔다는 생각에 더 흐뭇합니다. 

 

 

CEPI와 맺은 계약은 최소 5억 도즈입니다. 최소. 이게 중요합니다. 최대가 아니라 최소입니다. 

그러면 도대체 이 계약으로 인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얼마가 나느냐인데,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에 일단 "최소" 5억 개중 3억개를 먼저 생산하고, 내년에는 2억개를 생산한다고 합니다. 

내년은 너무 멀리 느껴지므로, 올해 생산하는 "최소" 3억개만 신경써봅시다. 

 

보고서에는 개당 단가가 2800원이며, 영업이익률은 70%로 추정하였습니다. 

 

자, 산수 시간입니다. 

2800원 * 3억 = 8400억원 이 매출이 되며, 

영업이익은 8400억원 * 70% = 588억원이 된다고 합니다 

 

물론 추정이죠. 

 

그런데 그럼 2020년 예상 매출과 영업이익과 비교하면 어떻게 될까요?

2020년 예상 매출은 3940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입니다. 

 

그럼 매출은 기존 3940억원에 8400억원이 추가로 생겨, 3.13배가 성장하는 것이고,

영업이익은 120억에 588억 더하여 = 6배가 성장하는 겁니다. 

 

CEPI로 주가가 급등하기 전 가격은 20만원대였습니다. 

그럼, 단순히 20만원 * 6 = ???  바로 120만원 되는거죠. 

 

물론 단순 계산이지만, 

120만원까진 못가도, 현재 삼성바이오 가격인 80만원까진 충분히 가리란 생각입니다. 

 

계약이 최소 5억도즈이니깐, 

녹십자에서 연간 8억도즈까지 생산가능한 케파라고 하니, 

만약 추가 생산 계약을 맺게된다면, 

2021년 올해 100만원 훌쩍 넘기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봅니다. 

 

즉, 지금 다소 비싸보일 수 있으나, 지금 들어가도, 손해나는 장사는 안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