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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주가는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주목해야 할 때

insight_knowledge 2021. 2. 2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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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3월이후, 올해 1월초까지 상상을 초월하는 주가 상승이 일어났었습니다. 

 

특히 연말에는 중소형주의 상승에 뒤쳐졌던, 대형주 중 삼성전자의 상승이 놀라웠었는데요, 

그 결과 올해 1월 11일 96,800원이라는 말도 안되는 주가까지 도달했었죠. 

코스피는 여전히 3000이 넘어있는 상태이구요. 

 

정말 기존과 다르겍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주식이 아니라면,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특히 삼성전자가 9만원 넘는 것을 보고서는 이거 시장이 완전 00익구면 이라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간단한 논리만 있으면 왜 그런지 이해가 됩니다. 주식은 순간순간, 또는 단기간의 비이성적인 구간이 있긴 하나, 

결국에는 상식선에서 투자한다면 은행 이자보자는 월등하게 수익을 주는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삼성전자를 제가 왜 자꾸 들먹이는지,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삼성전자는 2018년 5월 4일, 액면분할을 단행하였습니다. 265만원짜리 주식을 50분의 1로 분할하여, 기준가 5만 3천원으로 액분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삼성전자 주가가 9만원인 것은 거품일지 아닐지를 어떻게 판단하냐면 예전가격과, 예전의 매출, 영업이익 등과 비교해보면 됩니다. 

9만원이라고 치면, 예전가격으로는 9 * 50 = 450만원입니다. 삼성전자 1주가 450만원! 

 

그럼 2018년의 삼성전자의 실적은 어땠을까요? 

 

2018년 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018년에

매출 243조 7714억원, 그냥 쉽게 244조라 하겠습니다. 

영업이익은 약 59조

당기순이익 약 44조였습니다. 

 

그럼 2020년은요? 

매출은 약 237조

영업이익은 36조

당기순이익은 35조입니다. 

 

2020년 실적이 2018년보다 월등히 좋아졌나요?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하락했습니다. 그런데 액분 전 기준으로 2018년에는 주가가 265만원, 2020년에는 450만원입니다. 

이상하지 않나요?  액분 후 기준으로 말씀드리면, 5만원짜리가 9만원이 되었다는 겁니다. 

 

2020년 실적을 코로나 디스카운트를 반영해서, 1.3배를 곱해줘도, 액분 후 기준으로 5만원 * 1.3 = 6만5천원. 

정말 양보해서 1.5를 곱해줘도 현재 주가는 7만 5천원 정도입니다. 사실 7만 5천원도 비싼거란 말이죠. 

 

그런데, 지난주 금요일 기준(2월 19일) 으로도 삼성전자 주가는 8만2천600원입니다. 아직도 비쌉니다. 

 

전형적인 과열시장이라는 거죠.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식만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그럼 글 제목으로 돌아와서, 왜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주목해야 하는지 설명드리겠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현재 S&P500 기업 중 70%가 10년물 금리보다 높은 수익률을 제공하고 있으나, 금리가 1.75% 수준으로 오를 경우 이 비율은 40%로 급감할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해외 IB들은 미국 국채 금리가 주식 시장 강세에 타격을 줄 수 있는 '티핑 포인트(변곡점)'를 1.75%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특히, 요새 핫한 미국주식 배당배당 하는데, 그 미국 주식의 평균 배당 수익률이 1.5%임을 고려하면 국채 금리가 이 이상으로 오를 경우 주식 투자의 매력이 감소된다는 뜻이되죠.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34%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입니다. 

 

 

녹십자, 한국비엔씨 등, 새로운 사업이 시작되어, 이전에 없던 매출이 새로 발생하는, 실적이 뒷받침되는 주식만을 매수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위에서도 말씀드렸듯이, 단기간의 비이성적인 구간이 있긴 하나, 결국에는 실적은 거짓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상식선에서 투자한다면 크게 손실 볼 일이 없기 때문입니다. 모두 성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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